2024. 9. 29. 02:09ㆍ일본/홋카이도, 삿포로
오늘은 삿포로 여행을 갔을 때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오타루 오르골당의 가격이랑 종류, 그리고 개인적인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삿포로 가면 꼭 한번 가봐야 할 오타루 오르골당 가격 종류 및 후기
주소: 4-1 Sumiyoshicho, Otaru, Hokkaido 047-0015 일본
공식사이트: https://www.otaru-orgel.co.jp/
영업시간: 매일 오전9시 ~ 오후 6시
전화번호: (+81) 134-22-1108
오타루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하는 오타루 오르골당입니다.
오타루 운하를 쓱 보시고 나서 시장터를 따라 쭉 걸으면 오타루 오르골당이 있어요.
오르골당은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이에요.
진짜 그 이름답게 엄청 큰데, 1902년에 지어진 건물(본관기준)이다 보니 역사도 오래되어서 오르골 하면 여기로 몰린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종류만 5000종류 이상의 오르골을 팔고 있다고 해요.
<목차>
-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볼 수 있는 것들
- 오타루 오르골당의 리빙포인트인 증기시계탑
- 오타루 오르골당의 가격대
- 오타루 오르골당의 개인적인 후기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오르골당에서는 오르골만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예전에 박물관으로 쓰이던 건물답게 해안도시 오타루의 흥망성쇠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오타루가 공항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삿포로로 가는 해안항구 역할을 해서 엄청 큰 도시였다고 하는데, 공항이 생기고 나서 마을의 쇠퇴기, 그리고 유리공예를 앞세워서 다시 부활한 오타루의 활기찬 모습까지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당연히 여럿 이쁜 오르골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 캐릭터를 본따 만든 것들도 많고, 오르골 노래도 클래식부터 팝송, K-POP, 일본 애니 OST, 그 이외 등등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오르골 종류도 엄청 많습니다. 하나하나 다 보여주고 싶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다 찍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네요.
오타루 오르골당의 또다른 리빙포인트. 오르골당 앞 시계탑의 비밀
혹시 아래 오르골당 입구에서 왼쪽 아래에 있는 시계탑이 하나 보이나요?
이 시계탑이 옛날부터 있던 시계탑이라 매 정각마다 증기기관 방식으로 시간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저도 오후 4시에 시계탑이 울리는 것을 들었는데, 한번 이 시계탑을 지나가는 시간이 엇비슷하다면 한번 구경해 보세요! 증기가 빠져나가는 게 눈에 보여서 옛날 1900년대 초반의 도시의 분위기를 잠깐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당의 가격은 얼마 할까요?
오타루 오르골당의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인데요, 가장 싼 상품들은 만원정도 합니다.
참고로 제가 위에 올린 저 고양이가 한 2만원 정도 합니다.
조금 싼 건지 비싼건지는 감을 못잡겠지만, 확실한 건 퀄리티는 보장할만합니다. 귀여워 죽겠어요 모든 게 다 진짜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1층에 있는 물건들이 싼 듯 하고, 2층에 있는 물건이 오르골계의 명품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타루 오르골당은 3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2층 구조에 다 있기는 하지만요. 예전에 해안가마을의 창고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1층 물건은 다음과 같은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조금 더 비싼 오르골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눈으로 봤을 때 대강 5만 원 ~ 100만 원 이상까지의 가격대를 보여주더라고요.
그럼에도 오타루 오르골당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돈을 아끼지 않고 사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층은 또 박물관처럼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물건들을 구경하고 역사를 보고 싶은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는 좀 높은 편이지만, 각자의 컨셉에 맞게 여러 물건들이 놓여 있어서 보는 맛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3층은 제가 가보지 않아서 구글맵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대강 기념품들을 파는 곳인 것 같아요. 오르골보다는 다른 여러 상품들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오타루 오르골당 개인적인 솔직 후기
장점
사실 삿포로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삿포로나 홋카이도 안에서 일본 특유의 문화를 느끼기가 힘들어요. 대부분 자연이 이쁘고 도시에 눈 덮인 모습이 이쁘고 그런 게 좋아서 가는 것이고, 실제로 삿포로 자체의 역사도 이제 길어봤자 100 ~ 150년밖에 안된 도시거든요.
그런 삿포로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일본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이 오타루 오르골당에 놀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가격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니깐, 객관적인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퀄리티 자체가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많고, 다양한 노래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밑에 단점을 서술하긴 하겠지만, 위 두가지 점만 하더라도 오타루 오르골당에 가볼 만한 이유는 충분한 것 같아요!
단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타루 오르골당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특히, 한국인이 정말 많더라고요. 여기가 서울 성수동인지 오타루인지 잘 모를 정도로 한국인이 많아서 해외여행을 온 건가..?라는 의문이 조금 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오타루 오르골당은 어쩐 일인지 한국인한테만 인기가 많나 봐요...? 삿포로 해외여행 오는 외국인 많을 텐데 유독 한국인이 정말 많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정말 오르골도 엄청 재생할 것 아니에요..? 그래서 오르골의 노래를 온전히 듣기가 힘들었어요 ㅜㅜ
너무 많은 오르골 소리는 오르골 소리가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소음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 사람이 많다 보니 계산하는데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어요. 이런 점을 단점으로 뽑을 수 있겠네요.
오늘은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즐길만한 것들, 오타루 오르골당 오르골들의 가격대, 오타루 오르골당 리빙포인트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오타루 오르골당 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당을 여행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한번뿐인 여행 좋은 경험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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