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9. 19:47ㆍ여행준비
오늘은 무더운 여름이어도 갈만한 6월 및 여름 동남아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어도, 우기를 피해서 갈만한 6월 및 여름 동남아 여행지 추천
여러분들은 여름에 어디를 여행가실 생각이신가요?
국내의 여행지나 해안가, 아니면 계곡을 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여름에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꽤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에서 여행성수기 하면 보통 여름시즌이 들어가는 6월부터이기 때문에, 딱 지금쯤 여행지 어디를 갈지 고민이 많으실 거에요.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이 해외여행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동남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6월 및 여름에 갈만한 동남아 여행지를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름 동남아는 비가 너무 많이오고 너무 더워서 비수기라는 인식이 있는데, 대부분은 맞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이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여름 및 6월의 동남아 여행지 선정 기준
1. 온도
: 너무 더우면 안되겠죠? 대부분의 동남아 여름은 온도가 30 ~ 35도까지 올라가는데 습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일부 지역을 찾는 것이 제일 우선적으로 되어야 할겁니다.
2. 건수기이여야 함. 비수기이면 이유가 있어야함!
: 건기여야 합니다. 건기와 우기 들어봤죠?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계절이 거의 없는 대신 건기와 우기가 있습니다. 우기가 보통 여름, 건기가 보통 겨울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건기가 보통 여름, 우기가 보통 겨울인 곳들이 있습니다. 저는 건기가 여름인 지역을 우선적으로 골라보았습니다.
3. 여행 인프라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빠니보틀같은 고통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닌 이상 여행 인프라가 잘되어있는 곳을 가고 싶으실 겁니다. 최소한 베트남 정도의 여행 인프라는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베트남을 기준으로 여행 인프라가 안되어 있는 곳은 추천리스트에서 배제했습니다. (ex) 라오스, 미얀마 등등..)
4. 이동 거리가 거의 없는 곳
: 아무리 건기이고, 온도도 적당하다고 하더라도, 여름 동남아 여행은 더울 수밖에 없습니다. 살인적으로 덥느냐, 아니면 살만하게 덥느냐 그 차이에요.
: 그래서 살만하게 더운 지역 중에서도, 이동 지역이 최소화되고, 원하면 실내에서 모든 걸 즐길 수 있는 요건이 만족되는 곳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해볼게요!
여름 동남아 여행지 추천
1. 베트남의 나트랑, 사파, 달랏, 다낭
베트남 중에 일부 지역은 우기가 겨울에 있고, 여름에 건기를 가지는 지역이 있습니다.
우기에는 한달에 25일 가까이 비가 오고요, 건기에는 그만큼 비가 안온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건기인 지역들은 여름에 가도 정말 좋아요. 이런 곳은 오히려 겨울이 우기라 겨울에 가면 별로입니다. 베트남의 나트랑에 해당되며, 나트랑의 해안가는 베트남 북부와 다르게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가서 휴양지의 기분을 잔뜩 즐기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베트남은 의외로 고산지대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정글만 있지 않아요. 은근 영토가 엄청 큽니다. 특히, 히말라야 산맥의 끝부분에 있는 사파라는 도시와, 남쪽에 있는 고원지대 달랏은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자랑하기 때문에 단어 그대로의 "피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 두 도시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이 시기의 베트남의 비행기는 겨울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비수기이기 때문에 저렴한 편에 속해서, 가성비 여행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베트남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에 오는 걸 추천드려요.
더 자세한 사진이랑 내용은 한번 다음 포스팅을 참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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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국가인 싱가포르입니다.
싱가포르는 다른 동남아시아와 비슷하게 1년 내내 매우 무더운 날씨지만 우기는 9월부터 2월까지고, 나머지 기간은 건기입니다. 따라서, 6월에 가기에 정말 최적의 날씨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라서 싱가포르를 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게,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로 모든 관광지들이 서로 가까운 거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여행할 때 대부분 실내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 더위가 여러분들을 괴롭힐 일은 없어요.
또, 싱가포르만큼 동남아에서 관광 인프라가 잘되어있는 곳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길거리가 깨끗하고 치안이 제일 좋은 편인 것도 있고요. 그런 면에서 동남아 여행을 편하게 하시고 싶은 분들은 싱가포르 여행을 추천합니다.
3. 인도네시아 발리
인도네시아는 여러분들 생각보다 정말정말 큰 나라입니다. (인구만 해도 미국이랑 엇비슷한 3억 명인...)
이 인도네시아의 기후는 딱 하나다라고 정의하기에는 너무 크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기후를 잘 살펴보고 가셔야 하는데요, 그중에 인도네시아 발리는 여름에 여행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평균기온은 27도이고, 건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거든요.
이미 너무 유명한 신혼여행지이고 한 발리는 적당한 해변가 날씨와 더불어서 호캉스도 즐길 수 있어서 편하게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 서핑하기에는 발리만 한 곳이 없기도 합니다. 서핑하고 싶으신 분들은 발리로 오세요!
4. 필리핀 세부
어? 필리핀은 너무 위험한 것 아닌가요? 그런 사람들의 걱정이 있으실 텐데 세부는 괜찮습니다!
필리핀은 사실 중앙 행정력이 지방으로 완전히 펼쳐지지 않은 곳입니다.
일부 지역은 정말 위험하고 낙후되었고, 일부 지역은 여기가 강남인가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깨끗한 거리도 있어요.
그런 걸 먼저 알고 보시면, 세부는 상당히 안전한 지역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도 많고, 보안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어요. 그래서 마음편히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서핑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세부의 단점으로는 물가가 필리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비싸요. 세부만 따로 다른 국가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그 정도만 감안하고 가신다면 세부도 상당히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해요.
세부 역시 건기입니다. 8월까지 건기라 적당히 따뜻한 날씨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떠셨나요?
동남아의 아름다운 해변이나 산맥, 그리고 적당한 기후와 가성비를 챙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여름 동남아 여행을 한번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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