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5. 22:39ㆍ여행준비
2024년 11월 4일 중국 대사관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중국비자 면제에 대한 통지"라는 공고를 통해 더 이상 한국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중국 여행 시 비자 필요 없이 관광이 가능하다고 통지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중국 비자 면제로 인해 어떤 점이 중국 여행 가는데 편해졌는지 알아보고, 대표적인 중국 여행지가 무엇이 있는지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비자 면제? 그럼 원래 중국 여행에 비자가 필요했나요??
네...사실 중국 여행에 관심이 크지 않으신 분들은 한국 여권이면 대부분 나라에서 비자가 필요 없으니 당연히 중국 여행도 비자가 필요 없으신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한국 국적임에도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는 바로 중국입니다. (미국은 전자여행허가제라고 있어요.)
중국 L 관광비자는 관광, 가족/친구 방문이나 다른 사적인 목적으로 중국방문 시 받을 수 있는 비자로 단수 30일, 단수 90일, 혹은 복수 30일에 해당하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중국 관광이 가능했었어요.
물론 비자 발급이 그렇게 어렵고 오래 걸리는 건 아니였지만,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행정적인 불편함과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리고 뜬금포로 갑자기 반려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중국 관광가는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러한 불편함을 정치적인 목적이 있기는 하지만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 한국은 11월 8일부터 적용된 정책이라 2차로 풀어주는 국가들의 시점인 11월 30일과는 상관이 없고요, 지금 당장 중국 여행을 가셔도 무비자 여행이 되는 점 참조하세요!
- 그리고 무비자 여행의 기한은 30일인 점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중국 비자 면제 기간에 갈만한 중국 여행지 추천
그러면, 대부분 중국 여행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우리는 어디를 갈 지 궁금할 겁니다.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중국 여행지를 추천해드릴게요!
중국도 미국만큼 큰 땅이라 관광지 자체도 정말정말 크고 자연의 스케일도 중국의 별명인 "대륙"답게 다른 점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1. 중국 관광을 가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베이징(북경)!
베이징은 현재 중국의 수도이자 청, 명나라의 수도였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 자체가 들어있는 나라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 자금성과 천안문 등은 중국의 현재와 과거를 전부 알 수 있는 곳이에요.
2. 중국의 화려함과 미래적인 도시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상하이!
예전부터 서양 문물이 다른 곳보다 일찍 들어온 상하이는 현대 도시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국의 도시체계가 특이해서, 중국 전체적으로는 아직 1만 달러대의 인당 gdp를 보이고 있지만, 1군 도시, 2군 도시, 3군 도시 이렇게 도시의 급을 나라에서 지정해서 1군 도시들은 직접적으로 밀어주고 있어요. 그래서 미래적인 도시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상해에 한번 놀러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 중국의 1군 도시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이 있다.
3. 중국의 거대한 자연을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장가계, 황산, 하이난, 구채구
중국의 거대한 스케일의 자연들은 이미 엄청 유명하죠?
대표적인 중국의 자연관광지는 장가계, 황산, 하이난, 구채구 등이 있습니다.
장가계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가계 지역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늘에 닿을 듯 말듯한 산들의 모습을 한번 만나보시고 싶으시면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황산은 웅장한 기암괴석과 거기에 아슬아슬하게 자라나는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동양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산이 높아 구름 위에 있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어요!
하이난은 휴양지 느낌이 강합니다. 베트남 할롱베이랑 비슷한 위도에 있는데요, 중국여행을 가서 열대우림의 느낌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하이난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채구는 에메랄드빛 호수, 폭포, 그리고 티베트족 마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 외에도 판다의 고향인 청두, 한나라 당나라 시대의 고대 도시를 볼 수 있는 시안, 리장 등 중국의 여러가지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번 중국 비자 면제는 한중 수교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인데요, 한시적인 기간인 만큼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이 기회를 잡아 이참에 중국 여행을 떠나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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