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톡 6년차가 말하는 헬로우톡에서 자연스러운 대화 시작하는 방법 (5)

오늘은 헬로우톡에서 자연스러운 대화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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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톡에서 대화시작하는 방법

아니 뭔 대화를 시작하는데 방법도 있나? 싶을 겁니다.

그저 말 걸면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드실 겁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냥 말을 걸면 되는데, 인터넷 특성상 헬로우톡을 가입했어도 낯선 누군가랑 대화하는 것에 경계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또, 여러분들이 사람들이랑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모르겠지만, 한국인이 좀 내성적인 사람이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 말을 어떻게 시작하는지를 힘들어하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헬로우톡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첫인사를 이모티콘만 보내는 것은 지양하세요

물론 헬로톡이 첫 인사하라고 이모티콘을 만들어 두었지만, 인사한다고 이모티콘만 보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게 뭐라 해야 할까... 제 경험에 의하면 저런 이모티콘 보내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상한 사람은 딱 저것만 보내고 끝내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처음 이야기 시작하실 때 차라리 인사를 하고 how are you 이러면서 얘기를 하던지, 아니면 무슨무슨 글을 잘 봤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던지, 어쨌든 저 이모티콘만 보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런 답장 받으면 답장이 좀 꺼려지긴 합니다

 

2. 공통된 주제를 찾기 

 사람들과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거죠? 공통된 주제를 찾는 겁니다. 취미가 같으면 베스트고, 아니어도 좋은 방법이 있는데, 그건 각자 나라의 문화차이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뭐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 때 한국은 연인들끼리 시간을 보내지만, 외국은 가족들끼리 문화를 보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것도 있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그런 것도 있고요. 아니면 노래 같은 것도 좋습니다. 세상에 생각보다 할리우드 노래 말고도 엄청난 다양한 노래, 그리고 그 노래를 소비하는 소비층이 매우 두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태그들을 활용해 잘 맞는 사람을 추천해 주는 모습

 공통된 주제를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헬로우톡에서 요즘은 AI를 활용해 자신의 취미 태그랑 맞는 태그, 혹은 같은 MBTI를 가진 사람들 등등을 먼저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헬로우톡의 연결 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비슷한 연령대거나, 같은 취미, 같은 MBTI, 혹은 포스팅을 열심히 하면 훌륭한 콘텐츠 제작자, 대답을 잘하는 사람이면 대답 잘하는 사람이라는 칭호(?) 같은 게 붙어서 이 사람이 어느 사람인지 대강 파악할 수 있으니, 그것을 보고 대화 주제를 맞춰서 이야기하면 좋을 거에요.

 반대로, 여러분들도 프로필을 신경써서 만들고, 활동을 열심히 하면 모르는 사람이 이러한 정보를 파악해서 먼저 말을 걸 수도 있겠죠?? 이게 헬로우톡이 원하는 방향인 듯합니다.

3. 불쾌한 언행 하지 않기

 사실 대화에 정답은 없어서 1번과 2번을 하지 않아도 잘 이야기할 수 있지만, 대화할 때 오답의 방식이 있는데요, 오답만 알아도 대화하다가 갑자기 대화가 끊기는 경험은 많이 줄어들 거에요.

 한국의 특유의 문화와 세계적인 문화가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당연히 하면 안 되는 말들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너무 사적인 질문은 지양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적인 질문은 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친해지면 알아서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는데, 그전에 사적인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사적인 질문의 범주가 한국이랑 조금 다른데요, 연인에 대한 질문도 피하는 것이 좋고, 무슨 일을 하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어느 회사냐, 돈을 얼마냐 받냐 이런 질문은 실례입니다.

또, 초면인 사이인데 키나 나이에 대해서 묻는 것도 하면 안 됩니다. 특히 외모의 어느 부분에 대한 칭찬, 한국인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인데, 외국인들 문화충격받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허용치가 다르긴 하는데, 처음 만난 사이에서는 최대한 조심하는게 좋겠죠? 

나중에 이 내용에 대해서는 포스팅 하나로 따로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이 질문의 공통적인 것은 외국은 사적인 것에 대한 보호가 강하기 때문에, 친하지 않은 사람이 자신의 사적인 영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한국인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헬로우톡도 하나의 사람 사는 공간입니

2) 생각보다 세상은 보수적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는 개방적인 나라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프랑스? 미국? 뭐 등등이 있을 텐데, 정도의 차이가 있어도, 이 모든 나라들은 생각보다 많이 보수적인 나라입니다.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 등등이 어느 면에서는 더 개방적이라고 느껴질 정도에요. 

여러분들이 보는 외국은 대부분 미디어에서의 모습입니다. 한국도 미디어, 특히 드라마로 본 한국은 잘생긴 사람, 이쁜 사람, 스타일리시한 사람만 있을 것 같은데 아니잖아요? 똑같습니다. 

제가 이 어플을 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다는 생각입니다. 문화 차이는 음식이나 사고방식의 차이가 조금씩 있어서 그렇지 보편적인 것들은 대부분 비슷해요. 담배 피우지 마라. 타투하지 마라. 뭐 이런것들이요. 

그래서, 외국인들은 개방적이라고 일반화하고 접근해서 추파나 던지고 원나잇하자 이런 식의 언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00이면 90% 이상 싫어합니다. 괜히 사람들 프로필에 No pervert 이런 말이 많은 게 아니에요..! 

 하나 더, 나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안됩니다. 프랑스인이어도 스님처럼 사는 사람이 있고, 일본 사람이어도 기센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사람들의 실수 중 하나는 나라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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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이 외국어를 배우러 왔지만, 어찌되었든 이 대화도 사람 대 사람의 대화니깐, 평범한 사람 한 명과 대화한다는 마인드로 해야합니다. 헬로우톡에서는 일단 한국에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대화가 더 수월할 테니깐 이런 점들만 지키셔도 힘들지 않을 거에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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