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6. 20:35ㆍ여행준비
쿠바 수교가 쿠바 여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쿠바 수교가 쿠바 여행에 미치는 영향
쿠바랑 한국이 2024년 2월 14일 경에 공식수교를 맺었습니다.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인데요,
이로서 한국은 중남미에 있는 모든 국가와 수교를 맺게 되었습니다.
쿠바 수교와 관련한 기사는 다음 기사를 한번 참조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쿠바와 한국이 수교를 함에 따라 쿠바 여행방식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텐데요,
오늘은 쿠바의 수교가 쿠바 여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대사관이 쿠바에 설치된다.
지금까지 쿠바와는 수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쿠바와 관련된 일들은 전부 주한멕시코 영사관과 대사관에서 관리, 담당을 해왔습니다.
그러니깐, 쿠바에서 문제가 생겨서 도움을 받을려면 멕시코까지 찾아가서 해결을 봐야 했다는 건데요, 이것이 이제 쿠바에서 바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하나만 해도,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겁니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근처에서 해결을 할 수 있는 정부기관이 있다는 것이니깐요.
참고로,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쿠바 여행시 문제가 있으면 쿠바에 영사관 및 대사관이 설치되기 전에는 여기에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멕시코 영사관 전화번호입니다.
대표전화(업무시간중) : +52-55-5202-9866
영사문의(비자, 여권등) : +52-55-5540-7236
긴급전화(사건사고 발생시,24시간) : +52-55-8581-2808
영사콜센터(서울,24시간) :+82-2-3210-0404
아니면 현재 상황에서는 쿠바에 있는 일본 대사관이 한국업무를 조금 분담하고 있어서 그쪽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2. 비자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될 "예정"
현재 한국인이 쿠바를 입국하려면 체류기간 이후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과 비자(여행자카드)를 소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교가 된 이상,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비자와 관련된 문제가 제일 먼저 논의될 것입니다.
한국의 여권파워는 2024년 기준 핀란드, 스웨덴이랑 함께 공동 세계 2위입니다.
한국 여권으로 193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런 점에 미루어 보아서, 비자와 관련된 문제가 제일 먼저 논의될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쿠바도 무비자로 여행갈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2-1. 하지만, 수교가 이루어졌음에도 쿠바에 방문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쿠바하면 어떤 점이 떠오르죠?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외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쿠바하면 미국과의 갈등관계가 떠오를 것입니다.
쿠바는 여전히 미국한테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같은 나라로 지정되어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 나라로 지정되어 있으면, 쿠바에 방문하는 순간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 ESTA 적용 대상자에서 배제되게 됩니다. 그래서 비자 신청을 해야합니다.
물론, 쿠바를 갔다고 미국에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통과하지만, 그저 미국 입국이 조금 귀찮게 될 수도 있다라는 것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이는 민간인한테만 해당하고, 공무로 인해 갔던 군인이나 공무원에 대해서는 이러한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미국에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은 쿠바 방문을 조금 고려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3. 한국인 쿠바 여행을 위한 여행 인프라가 만들어지기 쉬움
지금까지 연 1만 4천명의 한국인이 쿠바를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이미 쿠바 여행에서 한국인을 위한 인프라가 조금 미비하지만 어느정도는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보도 있고요.
또, 쿠바같은 공산국가는 의외로 경제력에 비해서 치안이 괜찮습니다. 밤에만 조금 조심하면 되고 낮에는 괜찮아요. 심지어 새벽 2 ~3시까지 술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베트남도 마찬가지고, 공산국가들이 경찰력이 강하기 때문에 치안도 자연스레 괜찮은 듯 합니다. 또 일당 독재체제라 중남미 특성인 내전, 갱단이 없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여행 인프라가 갖추어진 쿠바에 한국인과 수교를 통해 한국인이 많이 여행목적으로 많이 오게 된다면, 한국인을 위한 여행 인프라가 갖추어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쿠바 여행은 난이도 있는 여행
오늘은, 쿠바와 한국이 수교함에 따라, 한국인의 쿠바 여행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썼지만, 우리같이 일반적으로 편한 여행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쿠바 여행은 힘들 수 밖에 없는데요, 곽튜브의 쿠바 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쿠바 여행은 여러분들 상상 이상으로 호객행위가 많고, 관광객에게는 다른 요금제를 적용해서 물가가 싸지 않으며, 여행 인프라가 만들어지기 쉽다고 하는데 전반적인 여행 인프라가 전세계적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쉬운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수교 이후 양국의 협력을 통해 한국 사람들이 쿠바의 올드 카나 트로피컬 해변을 보면서 럼주를 마시는 그런 낭만을 즐겨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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