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5. 19:41ㆍ한국여행/강릉
오늘은 당일치기 강릉여행을 추천하는 이유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당일치기 강릉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여러분들은 국내여행을 할 때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어딘가요?
각자의 기호에 따라, 위치에 따라가는 곳이 다르겠지만, 강릉여행을 하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싸고,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안 걸리고 (KTX기준), 그리고 여름에는 비교적 시원하고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한 기후인 강릉은 가볍게 여행을 가는데 정말 좋은 곳인데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강릉은 도대체 몇박 며칠로 가야 할까?
저는 1박2일로 갔다 왔지만, 첫날은 잠만 잤지 사실상 당일치기로 갔었는데요. 당일치기만 해도 강릉의 거의 모든 것을 다 즐기고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릉을 당일치기로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갔었던 강릉 당일치기 여행 코스도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해요.
이 여행 코스에 대한 후기는 하나하나 자세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각보다 볼게 많지만, 하루면 전부 즐기기에 충분한 강릉
강릉은 경포대를 중심으로 한 강문해변, 강릉 중앙시장, 그리고 순두부 맛집 거리인 초당 짬뽕순두부, 서울에 있는 카페거리의 시초를 알린 강릉의 카페거리, 하슬라아트월드 등등 볼게 많지만, 생각보다 또 볼게 없기도 합니다.
이거 다 여유있게 본다고 해도 하루면 끝나요. 거리가 다 거기서 거기일 정도로 좁게 있고, 그리고 차가 없는 경우 이 강릉을 벗어나서 다른 곳을 가는 일정은 상당히 빡세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별로 추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볼게 생각보다 많으면서도, 하루종일 잘 놀고나면 그다음 날에는 전혀 볼 게 없는 그런 도시가 강릉입니다. 저는 차를 타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강릉의 컨텐츠 소모가 더 빨라서 보다가 평창으로 넘어갈 정도였으니깐요 (근데 제가 이번 강릉여행 때 빠르게 빠르게 보긴 했어요 하슬라아트월드도 생략했고...)
2. 청량리역 기준 왕복 3시간, 비용도 왕복 50,000원 밖에 걸리지 않는 시간, 비용.
KTX 기준입니다.
왕복 3시간정도에 비용 50,000원이라서 당일치기로 아침에 출발하고, 밤에 도착하는 기차를 예약하셔도 크게 무리가 없어요. 이게 강릉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이유라고도 생각합니다.
심지어 여기에 이것저것 할인까지 받으시면 정말 부담 없이 갈 수 있겠죠?? 가성비 여행으로 강릉만한게 없습니다.
서울 동쪽에서 인천까지 여행가는데도 1시간 반이 걸리잖아요? 인천도 1박 2일로 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강릉도 그런 개념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릉 간김에 같이 가볼만한 미디어아트의 중심 뮤지엄딥다이브 후기>
강릉 당일치기 여행코스 소개
제 일정표 그대로 저는 거의 다 갔었는데요, 저의 강릉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한번 소개해 보도록 할테니 참고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평창까지 갔다왔습니다. 차량이 있었거든요.
강릉 같은 소도시는 차량이 있던가. 아님 택시에 비용을 많이 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차량이 있었을 때 여행코스와, 차량이 없이 다녔을 때 두 가지를 모두 가정했던 계획표를 보여드릴게요
<강릉 여행갔다가 같이 갈만한 장소 대관령 하늘목장 소개>
<차량이 없는 뚜벅뚜벅 강릉 당일치기 여행코스>
- ~7:00 첫차타고 경포대 도착
- 7:00 ~ 8:00 아침 경포대에서 산책하기
- 8:00 ~ 9:00 초당 짬뽕순두부에서 순두부/칼국수/쭈꾸미로 아침 먹기
- 9:00 ~ 9:40 하슬라아트월드로 이동
- 9:40 ~ 12:00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놀기
- 12:00 ~ 15:30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정동진으로 이동해서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타거나, 모래시계공원을 가거나, 정동진 부채거리를 돌아다니기
- 15:30 ~ 16:00 강릉 카페거리로 이동.
- 16:00 ~ 19:00 강릉 카페거리에서 카페 들어가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노을 지켜보기
- 19:00 ~ 19:30 강릉 중앙시장으로 이동
- 19:30 ~ 22:00 중앙시장에서 저녁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기
- 22:30 ~ 서울로 돌아가기
<차량이 있는 싱글벙글 강릉 당일치기 여행코스>
- ~7:00 첫차 타고 경포대 도착
- 7:00 ~ 8:00 아침 경포대에서 산책하기
- 8:00 ~ 9:00 초당 짬뽕순두부에서 순두부/칼국수/쭈꾸미로 아침 먹기
- 9:30 ~ 10:00까지 평창 하늘목장 이동
- 10:00 ~~ 13:00 평창 하늘목장에서 놀기
- 13:00 ~ 13:30 평창 뮤지엄딥다이브로 이동
- 13:30 ~ 14:30 뮤지엄딥다이브 전시관에서 놀기
- 14:30 ~ 15:00 다시 강릉으로 돌아오기
- 15:00 ~ 17:00 강릉 헌화로에서 드라이브 즐기면서 사진 찍기
- 17:00 ~19:00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커피 마시면서 해변 해 지는 것 지켜보기
- 19:00 ~ 22:00 차 반납 이후 강릉 중앙시장에서 놀면서 저녁 먹기
- 22:30 ~ 서울로 돌아가기
이렇게만 즐기셔도, 강릉은 충분합니다.
이미 강릉을 살짝 벗어나서 돌아다닌게 보이시나요?
그만큼 강릉역 주변만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부족해서 다른 곳 하나를 갔다 오시는 정도면 딱 알맞은 게 강릉여행이라고 할 수 있더라고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더 좋은 코스가 있으시면 추천해 주세요. 다음에 한번 더 갔다 올 생각입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이렇게 갔다 온 강릉여행지를 하나하나 리뷰해 볼 생각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하시면 글이 올라올 때마다 알람을 받을 수 있으시니 참고해 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국여행 > 강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릉 여행갔다가 곁다리로 같이 갈만한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 이야기! (1) | 2024.03.29 |
|---|---|
| 미디어 아트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평창 뮤지엄딥다이브 후기 (2)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