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5. 22:04ㆍ베트남/다낭
여러분들 다낭 하면 어떤 시장이 떠오르시나요?
한 마켓(Han Market)인가요? 아니면 콘 마켓(Con Market)인가요??
아니면 야시장은 선짜 야시장(Son Tra Market)인가요??
물론 위에 있는 시장도 괜찮지만, 오늘은 다낭 현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야시장인 헬리오 야시장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어요!
다낭 헬리오 야시장 (Da Nang Helio Market)
주소: Đ. 2 Tháng 9, Hòa Cường, Hải Châu, Đà Nẵng, 베트남
영업시간: (금, 토, 일만) 오후 5:30 ~ 10:30 (헬리오센터는 오후 5:00 ~ 오후 10:00(주중) ~ 오후 10:30 (주말))
공식사이트: https://helio.vn/vi/
전화번호: (+84) 236 3630 888
헬리오 야시장은 다낭 공항에서 10분정도의 거리로 공항에서 가까운데요,
여기 야시장은 베트남 야시장의 흔한 약간 후덥지근하면서 아주 덥고 너무 낡고 좁은 거리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더우면 그 근처에 있는 롯데마트나 헬리오 센터에서 노는 것도 가능해서 좋고, 일단 야시장이기 때문에 밤이라 그렇게 덥지도 않습니다! 참을 만 해요
헬리오 야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것
헬리오 야시장에 딱 들어가게 되면, 먹을 것부터 눈에 보이게 됩니다.
길거리 음식 가판대가 쭉 있는데, 꼬치에서 나오는 구이 냄새가 미쳤어요
그것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각종 전통음식 (반 쎄오나 넴 느엉 등등...) 그리고 해산물 등을 먹을 수 있어요.
그나저나 해산물은 다낭에서 먹어야 하시는 것 아시나요?
저는 날 것의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가 양념을 어느 정도 친 베트남의 해산물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버터랑 치즈랑 잘 섞어서 냄새 잡아주는 것도 그렇고 해산물 요리를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특히 반쎄오는 다낭에서 먹어보셔야 해요.
반쎄오가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중부에서 시작한 음식이란 것 알고 계신가요?
원조의 맛을 한번 느껴보세요.
맥주랑 같이요! 베트남 사람들은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데, 헬리오 야시장에서는 70여 가지의 베트남 및 수입 맥주를 먹어볼 수 있어요. (물론 베트남 맥주가 압 도 적으로 쌉니다. 1000원 정도?)
맥주 가격이 나와서 말인데, 음식 가격이 궁금하실 수도 있을 거에요.
보통 요리 하나당 30,000~70,000 베트남 동(VND) 정도로, 한국 돈으로 1,500원에서 4,000원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광지는 보통 일반 물가보다 살짝 비싼 편이죠)
헬리오 야시장 공연 및 공연시간
헬리오 야시장에 가보시면, 막 먹고 떠들고 맥주 마시고 하는 곳 뒤쪽에 공연장이 있어요.
헬리오 야시장의 공연은 항상 밤 8시부터 시작합니다.
베트남 노래가 다 옛날 트로트 같은 노래나 EDM만 있을 것 같지만, 그건 우리의 생각이고, 여기도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노래룰 좋아합니다. 문화가 많이 발전되어 있어요. V-POP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공연을 들으면서 베트남 사람들의 음악문화에 빠져보세요!
저는 야시장의 그 따뜻한 날씨 아래에서 하는 공연을 정말 좋아해서 뮤직바도 많이 갔었는데, 여기는 그런 곳이랑은 살짝 느낌이 다르지만 그래도 노래를 듣기 좋았어요.
전통 음악도 들을 수 있고~ 팝 노래도 들을 수 있고 ~ DJ EDM 노래도 들을 수 있고 그래요
헬리오 야시장은 길거리 공연도 볼만합니다!
제가 위에서 뮤직바 같은 공연을 좋아한다고 했죠?
그게 바로 이 길거리 공연들입니다.
마술쇼도 있고, 인디 음악들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바이올린을 연주하시는 분도 있고, 온갖 장기자랑을 볼 수 있어요
딱 꼬치 몇 개랑 맥주 몇 캔 사서 친구들이랑 라이브 바 공연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즐거워요. 노래도 많이 불렀습니다
베트남은 이런 노상공연이 많이 발전되어 있어요. 그리고 더운 나라 특성상 한국이랑 라이브 바 분위기가 좀 다르죠. 야외에서 많이 진행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쪽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번 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더울 때는 헬리오 센터로!
더울 때는 헬리오 센터로 도망(?) 갈 수도 있어요
헬리오 센터는 헬리오 야시장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딱 야시장에서 밥 먹고 공연 어느 정도 보고 나서, 연인이랑 데이트 오신 분들이 오셔서 이것저것 게임하기가 정말 좋아요!
오락실도 있고, 인형 뽑기도 엄청 많고, 꼭 한국 온 것 같은 기분도 좀 들긴 하지만 현지 사람들은 엄청 좋아한다고 하네요..!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헬리오 센터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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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실내 놀이기구라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애들 진짜 재밌게 타던데요...ㅋㅋㅋㅋ
사실 여기보다는 헬리오 센터 옆에 썬월드 있거든요? 썬월드는 쉽게 말하면 롯데월드 에버랜드 같은 곳이라 보면 되는데 거기로 가시면 되긴 해요 ㅎㅎ
그래도 온 김에 겸사겸사 가볍게 놀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놀고 가시면 됩니다.
키즈 카페도 있어요!
헬리오 센터에는 키즈 카페도 있습니다. 규모도 엄청 커요.
예전에 반한몰 갔을 때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요즘 보면 키즈 카페들을 하나씩 꼭 설치를 해주나 봐요. 좋은 현상이네요
오늘은 다낭 현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야시장인 헬리오 야시장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어때요? 한번 친구들이랑, 혹은 가족들일아 가볼 만한 곳이지 않나요?
다낭은 공항이 바로 근처에 있으니깐 이런 곳 잠깐 들렀다가 비행기를 타던지, 아니면 밤 비행기를 타고 와서 잠시 들렀다 가던지 하는 것들이 가능하다는 게 정말 큰 장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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