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톡 6년차가 말하는 외국어 전혀 모르면 헬로우톡 하면 안되는 이유 (헬로우톡 활용방법) (3)

오늘은 외국어 전혀 모르면 헬로우톡(헬로톡) 하면 안되는 이유, 그리고 헬로우톡으로 언어향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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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헬로우톡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이전 포스팅들을 한번 참조해보시고 헬로우톡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해볼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헬로우톡의 구조, 후기>

헬로우톡 6년차가 말하는 헬로우톡(1) - 헬로우톡은 어떤 어플일까요?

<헬로우톡은 언어교환 어플일까요 아니면 유사연애 어플인가요?>

헬로우톡 6년차가 말하는 헬로우톡(2) - 헬로톡은 유사연애 어플인가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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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왜 외국어를 모르면 헬로우톡을 하면 안되는거죠?

왜 하면 안되는 걸까요??

헬로우톡은 언어 교환 어플이라는데, 외국어를 아에 모르면 하면 안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말이 안통하기 때문입니다.

음? 말이 안통하니깐 그거 통하게 하려고 헬로우톡을 쓰는 거 아닌가요?

제 말은, 말이 "전혀" 안통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라고 해보면, 여러분들이 헬로우 가게 되시면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게 될텐데,

여러분들이 "안녕"이라고 하고 나서, 그 사람도 "안녕"이라고 하게 되겠죠? 

그다음부터의 대화는, 번역기의 연속이에요. 

번역기를 써서 대화를 지속하는것도 가능하겠지만, 문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건, 이 기본적인 회화조차도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이다.(출처: 헬로우톡 공식 웹사이트)

1. 정서적 친분 쌓기가 거의 불가능

 헬로우톡도 언어교환 어플이지만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정서적으로 점점 친해지고 그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계속 번역기를 쓰면, 언어를 아무리 친근하게 써도 그 친근감을 알아듣기가 힘들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진전 없는 겉돌기 대화만 하다가 결국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어로 따지면, JLPT N4정도는 배워야 어느정도 대화를 할 수 있어요, 제 생각에는 더 친근하게 대화를 하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할 정도가 되려면 JLPT N3정도는 딸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번역기를 쓰는 것 자체의 딱딱함, 피로감

 번역기를 쓰는 것 물론 좋긴 하는데, 요즘 번역기 제일 많이 쓰는 chat gpt도 써보면 아시겠지만, 번역체 느낌이 확 들거에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영어를 번역기로 번역해 한국어로 쓰면 그 문장 속에 감정이 들어있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혹시라도 이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좋아한다 아니다 이런 것만 감정이 아니라, 오늘 뭔가를 해서 슬픈 감정, 아니면 그리운 감정, 놀고 싶은 감정 등등을 표현하려면 최대한 빠르게 대화를 번역기를 쓰는 것에서 벗어나셔야 해요. 

 무엇보다, 헬로우톡 번역기 쓰기 좀 불편합니다. 근데, 헬로우톡은 핸드폰으로 하기 때문에 파파고나 다른 번역 어플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번역기를 쓰는 것도 한두번이면 괜찮지 며칠 연속으로 쓰면 피로감이 누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번역기를 쓰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이게 어떤 감정인지 못 느껴지신다면, 본인이 직접 그런 메시지를 한국어로 받아보시면 어떤 점을 말하는지 바로 알게 되실거에요. 

3. 완전히 언어를 모르는 상태로 헬로톡을 하면 언어가 전혀 늘지 않아요

 네, 언어교환 어플인데 간단한 인사를 제외하고 번역기에 의존해서 대화를 하면 언어가 전혀 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수학공부 하면서, 정답만 보고 그거 그대로 베껴쓰기만 하면 수학 실력이 늘어날까요? 그렇지 않죠? 

 또, 코딩공부를 해도, 코딩 코드만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방법만 익히면, 이것저것 기능은 구현할 수 있지만, 기능만 구현하고 속은 완전히 망가진 코드몽키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겁니다.

 그런 것처럼, 언어공부를 해도, 번역기에만 의존하고 다른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으면, 백날 공부해도 실력은 거의 늘어나지 않을 거에요. 

 

 

외국어 전혀 모르면 헬로우톡 하면 안되는 이유 (헬로우톡 활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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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헬로우톡을 잘 활용하면 언어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요???

 번역기에만 의존해도 대화가 늘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1. 어느정도 상대랑 이야기를 하고, 번역기에서 썼던 표현, 그리고 상대가 썼던 표현, 문법들을 복습해 가면서 노트에 정리하고 그거를 외우고 몸으로 익히는 것이죠. 

 근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노력을 최대한 안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헬로우톡이 바라는 방향은 이쪽이고, 우리도 이렇게 하면, 장담하는데 몇 달 안에 번역기를 잘 안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방향으로 공부해서 지금은 네이티브처럼은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몇 시간 정도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리고 영어 논문도 무리없이 볼 수 있는 실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막 하루에 6시간 이렇게 언어공부에 투자한 것도 아니에요. 끽해야 1 ~2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카톡 몇 시간 내내 하시는 분 잘 없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저만큼만 하면 해외나가서 여행 다니면서 친구 만드는데 어려움 없는 영어실력을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더 있습니다.

2. 어떤 언어를 공부하든, 어휘도 어휘지만, 문법을 최우선적으로 공부하세요. 

 문법만 알면, 어휘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어휘는 문장을 읽다가, 아니면 뭔가를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으면 그만이거든요. 

 근데 문법은 좀 달라요. 문법을 틀리면, 어디부터 찾아야 하는지 감도 못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지도 모르는 경우도 정말 많고요. 

 그래서 어떤 언어공부든, 문법을 최우선적으로 공부하고, 나머지는 헬로우톡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글을 읽거나, 보이스톡에 들어가서 사람들 말하는 것을 듣는 등의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하나하나 단어장에 필기하고 외우는 과정을 거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번역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일단 그냥 아무렇게나 말해보세요.

 여러분, 언어를 완전히 모른다는 것은, 그 지역에서 당신은 신생아나 다름없는 사람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신생아는 어떻게 의사표현을 하죠? 응. 애. 응애!!!! 이러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입이 막 트이려고 그러면 맘... 마.. 맘... 맘마! 이러고요. 

 여러분들이 언어를 완전히 모른다는 가정 하에, 여러분들은 신생아입니다. 제가 최소한의 공부를 하라는 것은 성인이 되신 분들이 응~애! 이런다고 들어줄 외국인은 없기 때문이에요. 그 상태면 바로 독학공부하러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최소한 맘... 마! 이 정도는 하실 수 있으시다면, 외국인들도 자신의 언어를 그렇게 표현하는걸 오히려 귀여워(?) 해주면서 이것저것 표현도 고쳐주고 흥미도 느끼고 여러 주제로 대화할 수 있게 대화도 이끌어 주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되는 겁니다. 

 언어를 못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I am 바보에요] 이정도 수준이어도 일단 지르고 봐야지 언어는 늘어납니다. 정말이에요! 

 아마 언어와 관련해서 강의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공통된 말을 하는게 있으면 바로 이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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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헬로우톡을 외국어를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 쓰면 안되는 이유, 그리고 헬로우톡을 통해 어떻게 언어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헬로우톡에서 조심해야 하는 사기유형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읽으시면 좋은 헬로우톡 시리즈들>

1. 헬로우톡은 어떤 어플일까요?

2. 헬로우톡에 대한 오해 - 헬로우톡은 유사 연애어플이다?

3. 외국어를 전혀 못하면 헬로우톡을 하면 안되는 이유

4. 헬로우톡에서 사기꾼 변태 피하는 방법, 헬로우톡 사기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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