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

오늘은 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 

한국인들이 베트남 여행을 갈 때 보통 어디를 생각하나요?

요즘은 조금 풀이 넓어졌지만, 예전에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이 딱 3개의 도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베트남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 다음 여행지로 나트랑과 푸꾸옥, 무이네 등을 생각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여러 베트남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휴양지인 달랏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1. 여름에 베트남을 가고 싶을 때 추천할만한 몇 없는 관광지

여러분들이 베트남 하면 이미지가 어떤가요? 엄청 습하고 더운 전형적인 동남아 날씨죠?

달랏도 베트남 남부에 있는 도시이긴 하지만, 고산지대에 있습니다. 대부분 고도 1500m 이상의 고원에 위치하기 때문인데요. 열대지방의 특징이 1년 내내 더운 일정한 날씨잖아요? 그래서 달랏은 1년 내내 선선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밤에는 은근 추워요. 봄이나 가을정도 날씨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고 기온이 끽해야 25도정도니깐요.

 

다만, 우기와 건기가 있는 것은 여전한데, 한달 내내 비가 내리는 호치민과는 달리 그래도 달랏은 한달 중 20정도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니깐 (항상 내리는게 아닙니다.) 호치민보다는 상황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안개가 있습니다. 안개가 있으면 안좋지 않나요? 할텐데, 다시 말씀드리면 달랏은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자고 일어났을 때, 안개가 자신의 발 밑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건데, 일출이랑 함께 캠핑장에서 구름이 발 밑에 있는 경험을 하고 있으면요, 진짜 평생 가지고 갈 기억이 됩니다. 저도 달랏 처음 갔을 때가 3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이 캠핑장이 어디이신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포스팅 (클릭)>

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 - 구름 위의 캠핑장

---

2. 의외로 프랑스풍의 도시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요, 베트남 남부가 베트남 영토가 된 지가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남부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적도 꽤 긴데요, 이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식민지 군대와 프랑스 사람의 휴양지를 목적으로 만든 도시입니다.

애초에 목적이 그러니, 달랏의 중심지는 죄다 프랑스 식 건물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프랑스 풍 도시를 짓는 수많은 세계 국가들과는 달리, 이미 베트남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풍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호치민 시티(이전의 사이공)이랑 달랏입니다.

 

그래서, 유럽식 도시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일정이 짧아서 유럽을 가지 못하는 경우에 베트남 달랏을 가볼까? 라고 고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달랏 중심지에서 할만한 것들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포스팅(클릭)>

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 - 달랏 광장

---

3. 자연이 정말 이쁨

열대성 기후가 아니라 온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이랑 뭔가 친숙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자연이 상당히 이뻐요.

위에서 말한 안개가 바닥에 깔리는 것도 있고, 밑에서 한번 더 이야기하겠지만 달랏하면 제일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달랏커피입니다. 그 달랏커피나무가 달랏의 사방에 심어져 있는데, 여기서 피는 커피나무꽃이 정말 이뻐요. 그 외에도 달랏은 여러 종류의 꽃이 많기 때문에 마을 자체가 꽃이 많고 유럽풍 건물이 많은 이국적인 감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제 발언 자체가 베트남 식 건물이 안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두 가지 감성을 모두 좋아해요!)

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 - 달랏 커피나무꽃

---

4. 커피가 정말 맛있는 동네

여러분들 베트남 커피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으실 겁니다.

어느정도 가치가 비싼 베트남 커피는 (다람쥐 똥 커피로 한 때 불렸던 루왁커피 등등..) 대부분 달랏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커피는 일정한 시원한 날씨에서 좋은 품질이 나오는데, 그런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달랏의 고원지대거든요. 

여기 가시면, 프랜차이즈 말고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 집을 한번 꼭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저는 여기서 정말 맛있게 커피를 마셨어요!

<달랏 로컬 카페 맛집 추천(클릭)>

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 - 달랏 커피

---

5. 유제품도 정말 맛있는 동네

또, 베트남이 의외로 유제품도 많이 수출하는 나라입니다. 일본에서 유제품이 유명한 곳은 홋카이도 입니다. 베트남은 홋카이도 같은 지방이 바로 달랏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다른 우유에 비해 비싼데, 비싸도 베트남 물가 기준으로 비싼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달랏우유나 요거트를 먹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슨 공법을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우유가 단맛이 나요. 근데 요거트 느낌은 아니고 분명 우유인데 설탕이 첨가된 우유 맛이 나요. 소에서 나오는 우유가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고 비슷할 것 같은데 지역마다 다르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여러분들이 베트남 달랏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 6가지 - 달랏 우유

---

6. 여러 액티비티를 할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의 종류가 많은데, 클라이밍(천연)도 할 수 있고, 루지도 탈 수 있고, 자전거를 탄다던지, 캠핑도 할 수 있고,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액티비티의 종류가 많습니다. 그래서 달랏은 서양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이 사람들 액티비티 하는 걸 되게 좋아하기 때문에, 서양사람들이 베트남 와서 주로 여행하는 곳 중 하나가 달랏입니다.

 

출처: 다딴라 폭포 공식 관광청

<달랏 액티비티를 할만한 곳 추천 1 - 투옌 람 호수>

<달랏 액티비를 할만한 곳 추천 2 - 다딴라 폭포>

---

오늘은 달랏을 와야만 하는 이유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떤가요? 날이 갈수록 더워져서 비수기에 접어드는 베트남이지만, 그래도 달랏은 갈만합니다.

심지어 비수기라 그런가 더 가성비로 달랏에 갈 수 있으니 봄이나 여름, 혹은 가을에 베트남 여행을 오고 싶으신 분들은 달랏도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전에 달랏 여행했을 때 여기저기 갔던 곳이 많아서 해당 포스팅들을 첨부해드립니다.

 

<호치민에서 달랏을 가는 방법 3가지 소개>

<달랏 쇼핑리스트, 기념 선물들>

<달랏 로컬 맛집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