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6. 16:49ㆍ한국여행/서울여행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게 나일 수도 있고,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누군가한테 서프라이즈를 하고 싶을 수도 있고요,
여자친구 남자친구랑 같이 와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을 수도 있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낭만을 챙길 수 있는 '널 담은 공간'이라는 카페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해요.
내돈내산 후기에요!
해방촌 데이트 코스 해방촌 카페 널 담은 공간
주소:서울 용산구 신흥로15길 18-12
영업시간: 매일 12:00 ~ 19:40 (설날, 추석 연휴 휴무)
가격: 5,000원
널 담은 공간 해방촌은 해방촌에 있는데요,
여기 분위기가 딱 남산타워 보이는 곳에서 편지를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1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한번 써봤습니다.
1년 1년이 빠르다는 말을 하지만, 막상 그 1년을 보내다 보면 또 생각보다 긴 시간이잖아요?
그래서 그 1년 동안 아마 있을 것 같은 큰 일들을 적다보니 금방 한 장을 채웠어요
널 담은 공간 편지 가격은 5,000원입니다. 여기에 스티커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어요
5,000원이면 1년동안 보관하는 값으로는 상당히 싼 것 같아요. 안 그런가요??
널 담은 공간에서 편지 쓰는 방법
일단 결제를 하면 이런걸 받게 되는데요
편지를 쓰고 나서 편지지를 편지에 넣고, 저 실링 왁스를 한 편지지당 3개만 녹여서 편지지에 부어주고 인장을 찍으면 끝입니다.
거기에 설명이 잘 있으니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태우지만 않으면 되요 ㅎㅎ 근데 탈 수가 없는게 타고 있으면 냄새가 심하게 나거든요
그전에 빼서 인장을 잘 찍어주면 됩니다.
인장이 이쁘지 않나요? 저는 저 폰트가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인장도 색깔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렇게 인장을 다 찍고, 스티커나 여러가지로 꾸며 준 다음에 자기가 다음 해에 받고 싶은 날짜에다가 편지지를 넣으면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희미하게 날짜가 쓰여 있어요.
(사진으로 봐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넣고 기다리면 나중에 해당 날짜보다 4일 후? 쯤 편지가 도착한다고 해요
저는 아직 1년 뒤에 받기로 해서 편지가 도착하지 않아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직원 분이 그렇게 안내해 주셨어요 ㅎㅎ
그래서 4월 16일에 편지를 받고 싶다. 그러면 4월 12일에 편지를 넣어야 한다고 해요
아마 우체국에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걸 계산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해방촌에서 데이트하거나 사랑하는 사람한테 편지를 쓸 수도 있는 널 담은 공간 해방촌 점을 갔다온 후기를 썼는데요, 여기뿐만 아니라 경복궁 점, 수원 팔당궁 점 등 여러 지점이 있으니 거기에서도 편지를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 기회에 편지 쓰면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년에 대한 계획도 세울 수 있어서 뿌듯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네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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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담은공간 해방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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