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7. 20:34ㆍ베트남
이번 포스팅은 베트남 여행 시, 사실 동남아 전체에 해당되는 이야기긴 한데, 여행할 때 여권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당연히 가져가야 할 것들 말고 진짜 필요한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베트남 여행 필수품 3가지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1. 베트남 여행 필수품 - 모기기피제
모기기피제는 동남아에서 꼭 필수이다.
그니깐, 동남아에는 그 특유의 풍토병이 있다.
옛날에는 말라리아부터 시작해서 쭉 있었는데,
최근 베트남은 뎅기열이 시골지역을 기점으로 유행이라고 한다.
(2022년 6월 22일부로 주베트남대사관에서 뎅기열 안전공지를 내리기도 했다.)
2022년 6월 22일 기준으로 6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36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뎅기열은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가 되기 때문에, 모기나 진드기 같은 벌레 기피제는 필수로 들고 가야 한다 할 수 있다.
마트에 가면 싸게 판다. 4000원남짓 하던데, 사가지고 피부에 노출되는 부분을 꼭 뿌리도록 하자.
그래도, 뎅기열에 걸린다면 잠복기 3-4일 후부터 열이 나고 몸살이 심하게 나는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뎅기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라고 한다. 여행갔다왔는데, 아님 여행 도중에 이런 증상이 동시에 느껴진다면 꼭 근처 병원을 가서 진단받도록 하자.
2. 베트남 여행 필수품 설사를 막는 지사제
: 지사제는, 베트남 특유의 수질 문제때문에 그렇다.
: 베트남 수질은 나름 유명하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 베트남 사람들은 보통 맥주에 얼음을 넣고 마신다고 했는데,
: 베트남 얼음은 수질이 안좋기로 유명하다 ㅎㅎ...
: 그래서, 처음 베트남 갔을때, 나는 여행의 절반을 물갈이하느라 고생고생고생을 했다.
: 분짜를 먹어도 배탈, 쌀국수 먹어도 배탈, 햄버거 먹어도 배탈, 불고기 먹어도 배탈...
: 그래서 보통 여행가서 살이 찌고 오는데, 그때는 3-4kg이 빠졌던 것 같다.
: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1) 물을 받으면 물을 항상 끓여서 먹거나
2) 아니면 증상이 있으면 바로바로 약을 먹거나
: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베트남에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배탈이 나서 고생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 이번 여행 때는 달랏에 갔을때 조짐이 보이길래 곧바로 지사제를 먹었다.
그러니깐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지사제 먹는 것이 핵심이다. 모기기피제든 지사제든...
Q. 그러면 베트남 생수는 먹어도 되는건가요?
A.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생수는 먹어도 괜찮았다. 그런데, 내가 말하는 주의할 것은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 아님 식당에서 제공하는 얼음 같은 것들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음식은 끓여먹는 거니깐 그나마 괜찮다고 해도, 생수나 아님 날것의 음식들은, 식당이 옛날 식당이면 옛날 식당일수록 여러분들이 고생할 확률은 높아지게 될 것이다.
3. 우산
음? 우산을 왜 사서 가야하는거지?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의외로 베트남 사람들은 비올 때 우산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우산 찾는 것도 은근 힘들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한번 참조해보자.
이렇게 오늘은 베트남 및 동남아에 갈 때 꼭 챙겨야 할 것들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옛날의 나처럼 고생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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