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카페 추천: 미군부대가 즐겨 마셨던 커피 체험해보세요!

2024. 11. 3. 22:44한국여행/카페추천

오늘은 미군부대 이전하고 나서 만들어진 용산공원 안에 있는 미군부대가 즐겨 마셨던 커피를 파는 용산공원 카페 추천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름은 UNTITLED라는 카페입니다.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 공원 부분개방부지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영업시간: 9:00 - 17:30 
가격대: 2700원부터 시작

 

용산공원 카페 UNTITLED는 제가 9월 2일인가? 그때 갔는데, 운이 좋았던 게 8월 29일엔가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만큼 새로운 카페인데, 가격이 싼데 카페 품질은 되게 괜찮은 편이어서 여러분들에게 한번 추천해보고자 해요. 

이 카페는 용산공원 안에 있어요.

안에 들어와서 조금 걷다보면,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 위치한 곳이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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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카페 UNTITLED 메뉴 소개랑 후기

용산공원 카페는 미군부대가 썼다는 컨셉에 맞춰서 미국인들이 주로 마시던 커피들을 위주로 팔고 있어요.

제가 커피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커피를 하나만 시킨게 아니라 무려 2명이서 3개나 시켰답니다..! 

그래서 제가 먹었던 3개에 대해서 한번 말해볼게요. 딱 시그니쳐들만 골라서 먹어봤습니다. 저는 처음 가는 카페면 시그니쳐를 존중하는 편이에요. 없으면 바로 내 취향대로 먹고요 ㅎㅎ

1. 아메리칸 체리콕 (가격: 4,200원)

아메리칸 체리콕은 체리 향이 더해진 코카콜라의 변형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인 콜라의 달콤하고 톡 쏘는 맛에 체리의 과일 향이 첨가된 형식인데, 제가 미국에 가본 적은 없어서 이걸 처음 먹어봤거든요? 맛있던데요??? 체리향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에요. 아마 미국에서 먹으면 단맛이 더 강해질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그렇게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단맛이랑 시원한 맛이 같이 느껴지기가 쉽지 않은데 시원한 맛도 같이 느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아메리칸 체리콕

2. 아메리칸 브루잉 (가격: 2,700원)

아메리칸 브루잉. 그러니깐 브루잉 커피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브루잉 커피 맛이긴 해요. 

좋았던 점은 브루잉 커피치고 보다시피 굉장히 싼 가격에 비해 저가 커피 맛이 아닌 5000-6000원대 가격대의 커피 맛이라는 점 +  그리고 가게에서 주문했을 때 직접 만들어 준다는 점 (몇몇 곳은 요즘 미리 만든 거를 저장하고 있다가 주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불호라 생각되네요 저는)이에요. 

산미 별로 안느껴졌어요!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아메리칸 브루잉

3. 브릭 슈페너 (가격: 5,200원)

커피 베이스 음료 중 하나로, 에스프레소 샷 위에 시원한 탄산수나 레모네이드 같은 청량한 음료를 추가하여 만들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의 깊고 진한 맛과 청량감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여기 카페에서는 커피 베이스 위에 코코아 가루라고 해야 하나 그걸 뿌려서 만들었어요. 

맛은 괜찮긴 한데, 제 취향은 아니네요! 청량한 맛 좋아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브릭 슈페너

4. 르뱅쿠키 녹차맛(가격: 4,200원)

르뱅쿠키는 뉴욕의 유명한 베이커리인 르뱅 베이커리에서 유래된, 두툼하고 속이 부드러운 스타일의 쿠키에요. 일반적인 쿠키보다 크고 풍성하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게 딱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근데 진짜 맛있어요. 가격은 조금 나갔지만 후회하지 않을 맛이니 한 번쯤 먹어보세요. 시그니쳐는 아니지만 인기 많은 메뉴더라고요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르뱅쿠키 녹차맛


용산카페 UNTITLED 후기

어때요? 용산카페 Untitiled는 용산공원을 어느 정도 산책하고 그 바로 앞의 정원을 배경으로 해서 커피랑 쿠키를 먹으면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겨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메뉴는 미군부대 카페에 왔다는 느낌을 주게끔 했으면서 안에 있는 인테리어는 완전히 신식으로 리모델링을 다 해버렸다는 점이랄까요..? 미군부대의 느낌을 완전히 지워버려서 그 점은 조금 아쉽더라고요. 분위기가 따로 논다는 표현을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 용산카페 UNTITLED는 잠깐 쉬었다 가는 곳으로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용산공원에 대한 후기를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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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카페 추천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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