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30. 01:08ㆍ베트남/호찌민|호치민|사이공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뭘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월남쌈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월남쌈을 어디서 먹을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다. 오늘 포스팅은 베트남의 월남쌈 대형 프랜차이즈인 Wrap & Roll이라는 곳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베트남 사람들이 추천하는 현지 월남쌈 전문점 Wrap & Roll 후기 및 추천
주소: 그냥 1군 근처에 가게를 소개하는 것이지 이곳저곳 많다. 구글맵에 Wrap & Roll을 검색해보자.
웹사이트: http://wrap-roll.com/thuc-don/thuc-don-nha-hang
가격대: 메인음식은 400,000 VND 정도, 간단하게 먹는 것은 50,000 VND정도
월남쌈의 고향답게 많은 종류의 월남쌈을 제공한다.
그러니깐, 우리가 생각하는 라이스페이퍼로 이루어진 월남쌈은 많은 종류의 월남쌈 중 하나이다.
다음은 이 가게가 메인으로 미는 음식이다.
나는 여기서 Luxury platten이라는 것을 먹어보았다.
이미 완성된 채로 등장하는 월남쌈! 베트남에서는 사실 흔하지 않다.
쌈을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인데,
소스를 아무데나 찍어먹는 게 아니다!!
직원이 친절히 설명을 해주신다.
만약에 설명이 이해가 안 되면
이렇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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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nói(엠 너이, 남/여 공용) / Anh oi(아너이, 남자에게 쓴다.) / Chị oi(찌 어이, '언니~' 이런 느낌)
----> 모두 [ 저기요~ ]라는 뜻
Xin nói lại một lần nữa ạ. (신 노이 라 못 란 느ㅓ 아.)
----> [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
발음 안되면 그냥 <신 노이 라 못 란 느어 아.> 반복. 알아들으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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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어디 찍어먹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이거는 꼭 안내를 들어야 한다.
현지 월남쌈 전문점 Wrap & Roll 후기
맛에 대해서는, 이렇게 맛있게 담백한 음식이 없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데, 상당히 맛있던 기억이 있다.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라이스페이퍼이다. 한국의 동그란 라이스페이퍼랑은 살짝 다른 느낌인데,
저것을 고기랑 야채에 감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으로 봐서는 양이 적어보일 수 있지만, 둘이 먹기에는 먹을 수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양이였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이, 베트남 음식하면 위생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위생적인 것을 생각해 봤을 때, 길에서 먹는 음식에 비해서는 상당히 깔끔한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식 자체도 상당히 신선도가 높았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다만, 후식이나 음료 같은 것에서는 한국인의 입맛과 맞냐고 물어보면 나의 대답은 글쎄..?라는 느낌이다.
취향을 거의 안탈 듯하는 메인 음식에 비해, 음료나 후식같은 것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하다.
마치며
이 음식이야 말로 베트남 음식이 왜 한국인 입맛에 맞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관광지든 아니든 나름 흔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니깐, 여행을 가서 한국음식을 먹기는 싫은데 부담없이 먹을 현지 음식을 찾는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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