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는데, 베트남 커피를 마셔보러 오는 사람도 생각보다 꽤 많다. 나도 그러한 이유로 베트남 여행에서 커피를 좀 사서 한국에 돌아가고는 하는데, 이번 포스팅은 베트남에 흔하지는 않은 호치민 10군 루프탑 카페 Vom Coffee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Vom Coffee
주소: 251 Tô Hiến Thành, Phường 13, Quận 10,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10시
가격대: 3000원 ~ 4000원
이곳은 베트남 현지 사람들이 주로 가는 카페인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도 안된다. 그냥 베트남어만 되니깐 메뉴판을 잘 보면서 시켜보자.
그나마, 다행인 건, 메뉴판에는 영어가 있다.
카페 사진
: 카페는 그리스에 있는 휴양지 같은 곳을 온 느낌이다.
: 역시 자연을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 답게 여기저기 식물들도 많이 보인다.
1층 사진
: 1층 사진이 없어서 꽤나 고생했다. 블로그 할 줄 알았으면 사진을 많이 찍는 거였는데,
: 1층은 솔직히 앉아서 대화하기에는 다 돌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리가 좀 불편하다.
: 그래서 1층 쪽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편.
: 카페 직원들은 외국인을 볼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여기는 호치민 10 군 쪽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다.) 그 당시에 갔을 때 영어를 듣고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하고 놀란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혹시나 이런 쪽으로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면 진짜 외국인을 처음 봐서 그럴수도 있으니 너무 기분나빠하지 말자.
2층 사진
: 나는 2층에 올라가서 그 당시 할 작업들을 했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2층에 비즈니스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 물론 이야기하러 온 사람들도 많다. 나름 괜찮은데, 이것 때문에 여기 카페를 오는 것은 아니다.
루프탑 사진
: 여기 카페는 다른 것보다도 루프탑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제는 나는 폭우가 하루종일 와서 사진을 못 찍었다(...)
: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사진을 좀 찾아보았다.
그렇다고 커피가 맛이 없느냐? 절대 아니다!
: 분위기만 중요시하고 맛은 없는 일종의 인스타용 카페가 판치지만, 여기는 그런 종류의 카페는 아니다. 나는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는데, 맛이 상당히 괜찮았다. 코코넛 커피에 시리얼인지 과자인지를 넣는 제안을 누가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방식인 것 같다. 비가 와서 루프탑을 못갔지만, 이곳의 코코넛 커피 먹은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주변에 갈만한 곳
이곳의 위치는 흔히 관광지라는 호치민 1군에서 멀지는 않지만, 외국인이 거의 없는 곳이라 언어적인 문제에서 혼선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지역 사람들이 인스타용으로 많이 오는 카페인 Vom Coffee를 여행 중에 잠시 쉬어갈 때 한번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여기를 잠깐 들렀다면, 걸어서 10분 거리인 한국의 스타필드 같은 곳인 반한 몰(Van Hanh Mall)에 가서 신나게 노는것도 추천한다.
반한몰에 대한 포스팅은 지난번에 다루어 본 적이 있으니 참조해 보자. 장담하는데, 하루종일 휴식하는데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물건도 살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도 있고, 재미있게 놀 수도 있는 곳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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