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트남 현지 사람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쌍둥이커피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베트남 현지의 카페 맛을 느끼고 싶어요!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가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
추위를 피하고 싶어서, 열대 바다가 좋아서, 가성비가 좋아서, 마사지 받고 싶어서 등등 정말 많겠지만
그중에 하나는 베트남 커피가 있을 거에요.
한국에서 먹는 것은 대부분 베트남에서 먹었던 그 맛이 잘 안나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베트남 현지 사람들이 운영하고, 베트남 사람들이 주로 가서 먹는 카페인 "베트남 쌍둥이 카페"에 대해 소개해보고, 후기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 쌍둥이커피에서 먹을만한 메뉴추천도 해보겠습니다.
광고가 아닌 내돈내산입니다 :)
베트남 쌍둥이커피
주소: (건대본점)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12-33
: (공항동점)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4길 16
운영시간: (건대본점) 오전 11:00 ~ 오후 11:00 // (공항동점) 오전 10:30 ~ 오후 8:30
전화번호: 070 - 7717 - 8737
제가 알기로는 사장님부터 베트남 사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전부 베트남 사람들이라, 분위기도 베트남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베트남 친구 말로는 다낭 느낌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위의 사진처럼 생겼는데, 지금은 식물이 엄청 많이 생겼습니다.
베트남에 가시면 알겠지만, 건물 안에 식물이 정말정말 많아요. 어느 종류의 건물이든 간에...
그게 왜 그러냐면 베트남에서는 식물이 부와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한번 관련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베트남 쌍둥이커피 메뉴추천
1,2. 코코넛 스무디랑 쌍화차
베트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코코넛 스무디랑 쌍화차입니다.
콩카페랑 여기의 코코넛 스무디의 차이점은
콩카페는 코코넛 스무디에 코코넛칩이 들어가지 않지만, (콩카페는 코코넛칩을 넣으려면 추가주문을 해야 합니다.)
베트남 쌍둥이커피는 코코넛칩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콩카페랑 비슷해요! 6500원 정도 가량 합니다.
근데 맛은 베트남 쌍둥이커피가 제 취향과 맞는 듯하네요.
여기 근처에 콩카페도 하나 있으니 두 곳 다 가보고 맛비교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쌍화차입니다.
쌍화차가 있는 이유는, 겨울에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차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에 겨울이 있나요?
놀랍게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없는 줄 알았는데...
베트남의 겨울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쌍화차는 베트남의 겨울한정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맛은 좋습니다.
3. 반미
포장지가 이쁘죠?
맛은 훨씬 더 맛있습니다.
베트남에 가신 분이라면 반미는 꼭 한 번씩 먹어본 적이 있을텐데요,
저도 반미를 정말 좋아해서 이런 베트남 현지사람들이 운영하는 집을 가면 반미를 한번씩 먹게 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근처에 콩카페가 있어서 바로 비교가 되는데요,
확실히 여기 반미가 맛있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먹은 반미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코코넛 스무디가 별로 안떙기시더라도 반미 먹으려고 한번 와보세요. 현지에서 먹는 반미랑 제일 비슷한 곳
근데 가격은 좀 있습니다. 7000 ~ 8000원 정도인데, 이거 하나 다먹으면 한 끼 충분하니깐 저는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가가 워낙 비싸야 말이죠...
4. 에그커피
죄송합니다. 블로거 한다면서 사진 하나 제대로 건진게 저거밖에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사진 교체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에그커피입니다. 베트남에 가보셨으면 또 에그커피가 맛있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혹시 모르시고 코코넛 스무디만 먹었다고 할지라도 한번 여기서 에그커피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상당히 맛있습니다. 저거는 아이스지만, 저는 보통 따듯한 에그커피를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따듯한 에그커피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계란의 비릿한 맛은 전혀 없고 약간의 고소함과 달콤함 사이에 있는 맛이 나요.
5. 베트남 전통 빙수
베트남 사람들이 먹는 전통 빙수입니다.
한국에서는 얼음을 미리 넣죠?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얼음을 따로 줘요.
그리고, 저 빙수는 코코넛칩과 코코넛 젤리랑 우유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얼음을 원하는 만큼 따로따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베트남 친구들은 정말 좋아하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른분들이 좋아하실... 맛이...ㅎㅎ
그래도 맛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저는 저 코코넛 젤리가 정말 적응이 잘 안되네요 아직도
그래도 코코넛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맛있게 먹을 음식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가 코코넛 스무디 먹는것처럼 베트남 카페에 오면 전통 빙수를 무조건 먹어요.
잘 보셨나요?
아직은 건대본점과 공항점 두곳밖에 없지만, 점점 더 확장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 맛집을 알면 좋겠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가고 싶은데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 여기서 잠시나마 베트남 체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있는 메뉴는 제가 먹었던 메뉴들만 올린거지만,
이 이외에도 망고무침, 코코넛 말린무침 등등 베트남에서만 먹을만한 메뉴들도 많이 있으니 직접 가보셔서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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